33년간 사망상태로 살았다니‥이수근도 충격 “‘나의 사망일지’ 봐라”(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엔 박아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초로 저수지에 빠져 사망한 사연자가 손님으로 등장한다.

8월 19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0회에서는 33년간 사망 신고가 돼있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연자에 따르면 5년여 전, 회사에서 제공되는 가족들의 치과 치료비 지원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발행을 하려 했으나 자신의 이름으로 발행이 되지 않았다. 이에 엄마에게 알아봐 달라 부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이후 결혼을 한 사연자가 혼인신고를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발행을 시도하면서 자신이 사망 신고가 돼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망 신고를 한 사람은 바로 사연자의 가족이었다.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사연자는 자신의 사망 사유를 확인했고, 그렇게 33년간 사망상태였던 자신을 되돌리고 있다고.

현재는 사망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당황해했고, 서장훈은 “이게 다 사실이라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33년간 사망상태로 살아온 사연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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