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가 PICK한 대학은?… 올해 6개로 1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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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테크&커리어(T&C) 포럼' 대상 학교를 지난해 5개교에서 6개교로 늘리며 반도체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T&C 포럼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상 글로벌 채용 설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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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연세대(19일·백주년기념관) △서울대(22일·글로벌공학교육관) △포스텍(26일) △카이스트(27일) △성균관대(28일·1공학관 및 삼성학술정보관) △고려대(29일)에서 T&C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T&C 포럼과 달리 이번 T&C 포럼에는 고려대가 새로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올해 T&C 포럼은 DS부문 채용담당(TA)그룹장의 강연과 더불어 인사·기술 담당 임원들이 나서 회사의 문화와 주요 제품·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포럼이 마련됐다. 테크 포럼의 연사로는 각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혁신센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소속 상무와 마스터(상무급 기술임원) 등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후 커리어 포럼에서는 신입 석·박사 출신의 DS부문 현직자와 1:1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도 대학을 찾으며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포스텍,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을 차례로 찾아 '테크 데이 2024'를 진행한다.
테크 데이는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 온 채용 행사로,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번갈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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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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