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등교하던 중학생 둔기로 살해하려 한 10대 체포

이재은 2024. 8. 19.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등교하던 중학생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둔기로 머리 내려친 뒤 흉기 휘두르기도
경찰, 스토킹하다 범행한 것으로 추정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등교하던 중학생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평소 A군이 B양을 스토킹하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 간 신고 이력은 없었지만 A군은 지난달 학교 측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 동의 아래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의 자세한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가 (B양의)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