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의료 AI 큰 폭 성장으로 2025년 흑자 전환"

이미선 2024. 8. 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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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올해 하반기 적자폭을 축소하고 2025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산업용AI 솔루션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 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솔루션 공급 논의도 지속되는 만큼, 해외 사업 확대도 여전히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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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올해 하반기 적자폭을 축소하고 2025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2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적자 27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고객사의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영업이익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2차전지 향 매출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하드웨어 비중이 높았고, 의료 AI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채용에 따라 인건비 증가가 컸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의료 AI 공급 확대에 따라 솔루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의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하반기 딥뉴로의 국내 건강검진센터 진입이 예상되는 점도 딥노이드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강검진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대비 CT, MRI, MRA 등의 영상의학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으며, 빠른 검진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 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증권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적자는 6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2025년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산업용AI 솔루션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 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솔루션 공급 논의도 지속되는 만큼, 해외 사업 확대도 여전히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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