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부발역 에피트` 오늘 1순위

내일 2순위·당첨자 발표 27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수요자들. <HL디앤아이한라㈜ 제공>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경강선 부발역과 이천 하이닉스 본사 등이 가까운 사실상 '반세권 아파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짓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투시도)' 1순위 청약을 20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주는 오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EFETE(에피트)로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으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이는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에 속한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 등 각종 커뮤니티가 다양하다는 이점도 있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자녀 교육시설도 준수한 편이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위치해있다.

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 있는 대지 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당 1.4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며질 계획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