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필리핀 해경선, 中선박과 고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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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안경비대는 1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필리핀 해경 소속 선박 2척이 중국이 관할하는 남중국해 지역에 불법 침입해 고의적으로 자국 선박에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 소속 선박 2척은 이날 새벽 3시 24분쯤(현지시간) 남중국해 '셴빈자오'(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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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90% 자국 해역 주장…주변국과 갈등
중국 해안경비대는 19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필리핀 해경 소속 선박 2척이 중국이 관할하는 남중국해 지역에 불법 침입해 고의적으로 자국 선박에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 소속 선박 2척은 이날 새벽 3시 24분쯤(현지시간) 남중국해 '셴빈자오'(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에 진입했다.
해안경비대는 "(2척의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평소 권리행사 및 법집행을 하던 중국 선박과 고의로 비전문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리핀에 즉각 침해와 도발을 중단하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필리핀이 모든 결과를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중국은 셴빈자오를 포함한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의 중국식 명칭)와 그 인근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를 포함한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는 판결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기각했지만 중국은 계속 영유권을 고집하며 필리핀 등 인근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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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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