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도쿄돔을 2년 연속 ‘쇠맛’으로 달궜다

이정국 기자 2024. 8.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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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슈퍼노바'로 두달 넘게 국내 음원 차트를 점령 중인 그룹 에스파가 케이(K)팝 여자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단독 공연을 마치며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케이팝 여가수 가운데 카라, 소녀시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이 도쿄돔 단독 공연을 펼쳤으나 2년 연속 공연을 한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번째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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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여가수 최초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히트곡 ‘슈퍼노바’로 두달 넘게 국내 음원 차트를 점령 중인 그룹 에스파가 케이(K)팝 여자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단독 공연을 마치며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소속사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지난 17~18일 두번째 도쿄돔 단독 콘서트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패럴렐 라인 인 도쿄돔 스페셜 에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빠른 속도로 전석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개방해 이틀간 약 9만4천명이 관람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파는 앞서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에스파 공연은 일본 기준 해외 여자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일본 내 에스파 팬덤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동안 케이팝 여가수 가운데 카라, 소녀시대,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이 도쿄돔 단독 공연을 펼쳤으나 2년 연속 공연을 한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에스파 도쿄돔 공연 현장.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는 공연에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달성한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와 기존 히트곡인 ‘홀드 온 타이트’ ‘스파이시’ ‘욜로’ 등을 열창했다.

에스파는 공연 도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쿄돔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들 덕분다. 이렇게 많은 분이 한 공간에 모여서 저희 음악을 듣고 무대를 봐주셔서 너무 감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두번째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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