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못 막으면 전세계가 위험" 경고…주가 폭등한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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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장중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7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또 다른 하위계통 엠폭스가 아프리카에서 확산하자 지난 14일 다시 PHEIC를 선언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넘는 엠폭스 확진자와 사망자 500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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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장중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5300원(19%) 급등한 3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은 2022년 6월 엠폭스 바이러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백금촉매 살균기술을 보유 중인 케스피온(18.09%)도 같은 시각 급등 중이다.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를 개발 중인 미국 키메릭스에 핵심중간체를 공급하는 파미셀도 17.9% 상승하고 있다. 엠폭스는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 감염 여부 진단·엠폭스와 대상포진 동시 감별진단 등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도 13.02% 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7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또 다른 하위계통 엠폭스가 아프리카에서 확산하자 지난 14일 다시 PHEIC를 선언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넘는 엠폭스 확진자와 사망자 500명이 보고됐다. 이는 지난 한 해 엠폭스 감염자를 넘는 수준이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 부연구위원인 에베레 오케레케 박사는 "이런 비상사태 선언에 강력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며 "지금 행동하지 않을 경우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 세계에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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