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 쿠팡·아마존 출신 물류 전문가 영입

이정후 기자 2024. 8.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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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Tiki)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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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필 수석 부사장, 로켓배송 확장·운영 주도
테크타카, 글로벌 물류 시장 경쟁력 강화
테크타카, 정찬필 수석 부사장 영입(테크타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Tiki)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IBM, 삼성, 오라클 등을 거쳐 2016년 쿠팡의 물류 시스템 총괄을 맡아 로켓배송의 확장 및 운영을 주도했다. 이듬해 아마존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마존 세계화 전략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베트남 최대 이커머스인 티키에서 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현지 최적화 물류 및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뛰어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테크타카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합류로 아르고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타카의 아르고는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관리 등의 물류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 및 우체국 EMS, UPS와 연계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에 선정됐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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