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캠까지 가동했는데… 음바페 '라 리가 데뷔전' 침묵, 안첼로티 체제 1R 첫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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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새 시즌을 무승부로 출발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펼쳐진 마요르카와의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수비수 페를랑 멘디의 퇴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2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을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마침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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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새 시즌을 무승부로 출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1라운드 무승부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펼쳐진 마요르카와의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호드리구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8분 마요르카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에 헤더를 허용하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수비수 페를랑 멘디의 퇴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2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을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킬리안 음바페였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마침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풀타임을 뛰며 두 차례 슛을 때려본 음바페는 우선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방송사 ESPN은 음바페의 라 리가 첫 경기를 위해 '전용 캠'까지 가동했다. 음바페의 모습만 담는 중계 카메라를 통해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따라가며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도록 했다. 음바페의 존재가 월드컵 같은 대형 대회에서만 도입되던 스트리밍 방식을 리그까지 침투하게 만들었다.
화제성과 별개로 결과는 아쉬웠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인스포츠는 21세기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24년간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시즌은 여섯 차례 밖에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더 잘할 수 있었기에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럼에도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의 문제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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