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英 FAPAS 인증 획득···‘국가 공인 수준’ 분석 기술 확보

박정현 기자 2024. 8.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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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222040)가 비타민 등 38개 항목에 걸쳐 영국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체적으로 국가 공인 기관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증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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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비타민 등 38개 항목서 인증받아
분석 결과 반영한 자동화 프로그램 구축 예정
코스맥스엔비티 이천공장 전경. 사진 제공=코스맥스엔비티
[서울경제]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222040)가 비타민 등 38개 항목에 걸쳐 영국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FAPAS 인증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 능력 비교 숙련도 평가다.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분석 능력 평가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세계 100개국 30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증 희망 기관은 분석력 측정을 원하는 성분에 대해 FAPAS로부터 임의 시험 시료를 받는다. 이를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값이 실제 수치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 정확성을 인정받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2022년부터 이같은 시험을 거쳐 현재까지 총 38가지 성분에 대한 분석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비타민A 및 비타민B군, 곰팡이독소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체적으로 국가 공인 기관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증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사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분석 데이터를 전산시스템에 반영해 자동화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신소재 및 제형 개발 연구에 활용해 고객사별 맞춤형 시험분석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FAPAS 외에도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인증도 획득해 국제적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엔비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제고하고, 국제 기준의 시설·장비·인력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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