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중재안 거부..."네타냐후 때문에 복잡해져"

권영희 2024. 8.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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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등이 제시한 가자협상 새 중재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견은 해소되지 않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많은 조건을 추가해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마스는 중재안이 네타냐후 총리 입장만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장기화할 목적으로" 새로운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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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등이 제시한 가자협상 새 중재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견은 해소되지 않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많은 조건을 추가해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마스는 중재안이 네타냐후 총리 입장만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장기화할 목적으로" 새로운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재자들의 노력을 좌절시키고, 휴전 합의를 지연시키고, 이스라엘 인질들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하는 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네타냐후 총리에게 있다고 몰아세웠습니다.

하마스는 "중재자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이스라엘군이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도록 강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지난달 내놓은 제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집트·카타르는 15∼16일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가 불참한 채로 휴전 협상을 진행했으며, 여기에서 도출된 새 중재안은 중재국을 통해 하마스에 전달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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