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8병"… 테라 라이트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

김서현 기자 2024. 8.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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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됐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판매 속도에 맞춰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유흥용 500mℓ 병 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하이트진로가 '2024 전주가맥축제' 당일에 생산한 테라 라이트 9만병을 모두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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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초기 생산량 계획 대비 1.5배↑
하이트진로의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을 판매하고 전국 대형마트 맥주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테라 라이트 제품.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가 출시 2주 만에 1000만병 판매됐다. 1초에 약 8.2병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판매 속도에 맞춰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1.5배 이상 늘렸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대형마트에서의 점유율 1위도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지난달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위 브랜드와는 약 1.4배의 판매량 격차를 냈다. 하이트진로는 대형마트에서의 테라 라이트 점유율 상승이 다른 오프라인 채널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유흥용 500mℓ 병 제품과 함께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라이트는 1/3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맥주 특징을 바탕으로 유흥채널에서도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 라이트 제품의 프로모션은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 이동욱을 앞세운 광고영상은 조회 수 약 1400만뷰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가 '2024 전주가맥축제' 당일에 생산한 테라 라이트 9만병을 모두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현장과 부산 해운대 광장에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며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테라 라이트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채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음용 현장에서도 라이트 컬러 잔 활용·제로슈거 소맥 활동 등을 강화해 라이트 맥주 시장 선도는 물론 제품의 주 음용 층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부합하는 테라 라이트는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잡은 최적의 라이트 맥주"라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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