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문화 정책 사고파는' 축제 확대

김도윤 2024. 8.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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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는 29∼31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4층과 광장에서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파는 축제로 지난해 지역문화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려 문화도시락(樂), 정책 마켓, 로컬 줌인·줌아웃 등 4개 영역,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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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개최…지난해 지역문화 최우수 사례 선정
문화 정책 아이디어 40건 출품…민우혁·선예 공연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는 29∼31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4층과 광장에서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부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문화정책을 사고파는 축제로 지난해 지역문화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에 센터는 축제 기간을 지난해 2일에서 올해 3일로 늘렸으며 행사 장소와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올해 축제는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려 문화도시락(樂), 정책 마켓, 로컬 줌인·줌아웃 등 4개 영역,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열리는 문화도시락에서는 청소년과 주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견해를 발표한 뒤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가수 선예,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 등이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15분 공간', '문화 슬세권', '콤팩트 시티' 등 '제3의 공간'에 대해 토론하는 포럼도 마련된다.

"문화 정책 사겠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지난해 의정부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에서 김동근 시장과 최정희 전 시의회 의장이 문화 정책 아이디어 경매에 입찰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4.8.19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정책 마켓은 둘째날 열린다.

시민들이 도시에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출품해 약 40개 부스에서 홍보·판매하고 청소년들의 상상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피칭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 가운데 10건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며 시의원, 공무원, 시 산하·유관 기관, 문화 기획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한다.

지난해 마켓과 경매에 나온 정책과 아이디어 가운데 7건은 사업화, 5건은 정책화하는 성과를 냈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에는 명사 특강 '사유의 바다'가 예정됐으며 성우 남도형, 방송인 타일러,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 의정부역 광장에서는 무중력 자전거 퍼포먼스와 퍼니스트 코미디 서커스 쇼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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