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서도호 설치미술가 신작 다큐 특별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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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은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의 특별 상영회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신진 아티스트, 예술 창작자,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일반 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큐멘터리 상영 후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의 사회로 약 40분간 서도호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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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은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의 특별 상영회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도호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후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학교와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설치미술가다. 2003년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2004년 제19회 선미술상, 2013년 올해의 혁신가상, 2017년 제27회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신진 아티스트, 예술 창작자,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일반 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큐멘터리 상영 후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의 사회로 약 40분간 서도호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됐다.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은 서도호 작가가 현재까지 선보여 온 프로젝트 중 가장 복잡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꼽히는 동명의 작품 '연결하는 집, 런던'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는 시각예술가 고티에 드블롱드의 연출로 서도호 작가와 프로젝트 큐레이터인 파토스 우스텍의 인터뷰를 통해 런던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웜우드가 육교 위에 전통 한국 한옥을 설치하면서 발생하는 개념적이고 물류적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서도호 작가의 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차세대 예술인들에게 성취 동기와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서도호 작가의 작품·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상영회 개최,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해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서도호 작가가 '연결하는 집, 런던'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한 과정의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전통의 미를 가장 현대적이고 참여적인 방식으로 구현해 세계를 매료시킨 서도호 작가와의 만남이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젊은 창작자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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