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 ‘임신’ 최사라, 장나라에 또 어떻게 깨질까(굿파트너)[TV와치]

이해정 2024. 8. 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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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허즈밴드로 협박하다 딸 재희로 합의 제안하다 원인 제공은 당신이다 몰아세우다 끝내 임신까지.

'굿파트너' 최사라(한재이 분)의 차은경(장나라 분)을 향한 이혼 집착이 수위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결국 최사라는 차은경을 찾아와 '너도 오피스 허즈밴드가 있지 않냐'는 둥 '원인 제공은 너도 하지 않았냐'는 둥 구워삶기를 시도한다.

차은경의 해고 통보로 사이다를 마신 지 몇 분 되지 않아 최사라의 임신이 다시금 시청자 분노를 유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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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굿파트너’
SBS ‘굿파트너’

[뉴스엔 이해정 기자]

오피스 허즈밴드로 협박하다 딸 재희로 합의 제안하다 원인 제공은 당신이다 몰아세우다 끝내 임신까지.

'굿파트너' 최사라(한재이 분)의 차은경(장나라 분)을 향한 이혼 집착이 수위를 한층 더해가고 있다. 최사라는 차은경 로펌의 직원으로, 차은경 남편이자 회사 이사인 김지상(지승현 분)과 내연 관계다. 차은경은 내연 관계를 알고도 김지상과 원래 소원한 사이였던 데다 최사라가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 판도라의 상자를 들추지 않았으나, 우연히 두 사람 사이를 알게 된 후배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가 두 사람이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상황이 달라졌다. 차은경이 본인의 과거와 꼭 닮은 김지상, 최사라의 신혼부부 놀이에 드디어 이혼 소송이라는 칼을 빼든 것.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차은경이 바라는 건 김지상, 최사라가 개털로 쫓겨나는 것. 그리고 딸 재희를 지키는 것이다. 여기에서 김지상과 최사라의 이견이 발생한다. 김지상은 재희를 키우고 싶지만 최사라는 막상 김지상 아이까지 키우려니 겁이 나는 것. 결국 최사라는 차은경을 찾아와 '너도 오피스 허즈밴드가 있지 않냐'는 둥 '원인 제공은 너도 하지 않았냐'는 둥 구워삶기를 시도한다. 안타깝게도 차은경은 "원인 제공 다음은 뭐 남편 간수니? 너무 내연녀 클리셰다 최사라"라고 맞받아치는 최강 멘탈 소유자지만 말이다.

지난 8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8.7%, 전국 기준 17.7%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파리올림픽 일정으로 3주간 결방했으나 타격은커녕 숨 고르기를 통한 재도약이 빛났다. 특히 7회 엔딩에서는 꿈에 그리던 수석실장으로 승진하자마자 해고당한 최사라가 임신 테스트기 속 두 줄을 확인하고 감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차은경의 해고 통보로 사이다를 마신 지 몇 분 되지 않아 최사라의 임신이 다시금 시청자 분노를 유발한 것. 그러나 시청자는 굳건히 믿고 있다. 최사라가 질겨질수록 차은경은 더욱 지독해질 거라는 걸. 이 답답함 또한 더 통쾌한 복수를 위한 잠깐의 재정비 시간일 뿐이라는 걸 말이다. 7% 대로 시작해 꾸준히 우상향 중인 '굿파트너' 무서운 성장세가 이를 증명한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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