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쓰레기 해결사로 등장한 애벌레

KBS 2024. 8. 19. 09: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루 최소 32,0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는데요.

그 중 절반은 유기물 즉,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이곳은 '툰자'에 위치한 유기쓰레기 매립지.

약 130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이곳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수거됩니다.

과거 이곳은 폐기물 관리 부실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가며 주민과 수거업체가 갈등을 빚었지만, 최근엔 해결사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해결사는 바로 코뿔소 딱정벌레의 유충입니다.

[비아수스/환경 및 보건 엔지니어 : "딱정벌레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딱정벌레는 오늘날 인간이 생산하는 모든 유기폐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통통한 딱정벌레 유충은 생후 첫 4개월 동안 달걀 껍질과 썩어가는 과일, 채소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웁니다.

전문가들은 오염으로 질식되어가는 환경에서 딱정벌레를 활용하면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고도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