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대건설 이보네 몬타뇨,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 카살마조레 입단

권수연 기자 2024. 8.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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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현대건설에서 대체용병으로 활약했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콜롬비아)가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 팔라볼로 로사 카살마조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시즌 A2리그 챔피언십 MVP 이보네 몬타뇨와 계약했다"며 "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후 시즌 말미에 가서야 뒤늦게 대체용병 영입을 결정했고 지난해 2월 6일 튀르키예 2부리그 무라트파샤에서 활약하던 몬타뇨를 급하게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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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네 몬타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2-23시즌 현대건설에서 대체용병으로 활약했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콜롬비아)가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리그 팔라볼로 로사 카살마조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시즌 A2리그 챔피언십 MVP 이보네 몬타뇨와 계약했다"며 "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카살마조레는 지난 2008년 창단되어 14-15시즌 내셔널 리그 우승, 2015년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15-16시즌 CEV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을 거둔 팀이다. 현재 흥국생명을 이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17-18시즌 해당 팀을 지도한 바 있다. 직전 시즌까지 1부 리그였던 카살마조레는 24-25시즌부터 2부 리그로 출발한다. 

몬타뇨는 지난 22-23시즌 야스민 베다르트(현 튀르키예 시고르타샵)의 대체 용병으로 현대건설에 영입됐다. 

이보네 몬타뇨

팀은 당시 야스민의 허리 부상 결장으로 베테랑 황연주를 투입, 두 달 가량 버텼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결국 외인 선수의 화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시즌 말미에 가서야 뒤늦게 대체용병 영입을 결정했고 지난해 2월 6일 튀르키예 2부리그 무라트파샤에서 활약하던 몬타뇨를 급하게 데려왔다. 

영입 당시 몬타뇨는 21-22시즌, 22-23시즌 스위스 리그에서 2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막상 리그에 투입하자 호흡과 더불어 공격화력에서 초반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국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패배하며 한국에서의 짧은 대체용병 생활을 마쳤다.

22-23시즌 기준 몬타뇨는 총 12경기(정규리그 10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했다. 정규리그 기준 누적 180득점을 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는 24득점했다. 공격성공률은 정규리그 기준 평균 38.54%, 블로킹은 세트당 0.46를 기록했다. 

이보네 몬타뇨

이후 23-24시즌 트라이아웃에 재지원하지 않고 조용히 한국을 떠나 이탈리아 리그 블랙엔젤스 페루자 발리(전 웰스 플래닛 페루자 발리)로 입단했다. 

국내에서 아쉬운 모습으로 떠난 몬타뇨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펄펄 날며 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페루자는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24-25시즌 세리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카살마조레에 새롭게 입단한 몬타뇨는 구단을 통해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팀원과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MHN스포츠, 블랙엔젤스 페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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