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9~24일 '을지연습' 실시…서해 5도 주민 출도·구호훈련도

지난해 8월 23일 '서해5도 주민 출도 및 구호 훈련.(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엔 인천시를 비롯해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소방, 중점 관리 대상업체, 다중이용시설 등 60여 개 기관·업체에서 17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훈련 첫날인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과 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보고회에서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돼야 한다"며 "모든 훈련 참가자가 전시 전환 임무 수행 절차와 전시 현안 과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훈련 넷째 날인 오는 22일 오후 2시엔 인천시 전역에서 민방위 대피훈련과 관내 11개 구간 74.5㎞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실시된다.

같은 날 인천시와 7개 군·구 합동으로 서해 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도 진행된다.

이 훈련은 비상사태시 출도한 서해 5도 주민을 각 지역에 마련된 임시구호시설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구호하는 과정을 연습해 자치단체별 수용·구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훈련은 옹진군,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에 마련한 수용·구호시설에서 동시 실시한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