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C코트렐, 반기 감사의견 ‘의견거절’에 하한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기 감사의견에서 비적정을 받은 KC그린홀딩스와 KC코트렐이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이후 동반 급락 중이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KC코트렐(119650)은 전날 대비 29.99% 내린 488원에 거래되며 하한가에 직행했다.

KC그린홀딩스(009440)는 740원으로 26.81% 하락 중이다.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는 반기 보고서 감사의견이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C코트렐은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타이중(Taichung) 프로젝트 고나련 총계약원가의 적정성 검토 절차 제약 등이 사유로 제시됐다. KC그린홀딩스는 기초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범위 제한 등의 의견을 받아 의견거절로 평가됐다.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는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지난 14일 오후 4시14분에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래로 이날 오전 9시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회사 측은 “회계법인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여 충분하고도 적법한 감사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의견거절 사유 해소에 역량을 집중해 향후 감사 시 해당사항의 해소 및 적정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