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인시설과 가정에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

유명식 2024. 8.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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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노인 시설,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양로원, 요양원, 경로당, 노인복지관, 어르신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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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인시설과 가정에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노인 시설,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환경(BF·barrier-free) 인증 기준과 인권에 토대를 둔 유니버설 디자인은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인 장벽 등을 제거해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환경정비 서비스이다.

시는 어르신 이용 시설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부터 노인복지관, 양로원, 요양원, 경로당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테면 △노인복지관 계단 끝 색깔 표시 △식당 탁자에 지팡이 걸이 설치 △경로당 신발장 간이의자 설치 △양로원 층별 색깔 표시 △출입문 도색 등이다.

시는 문고리 수리, 안전바 설치를 비롯해 취약계층 어르신 1000여 가구에는 샴푸, 린스, 보디 비누, 주방세제 등에 큰글씨 스티커를 붙여 배부한다.

앞서 시는 2016년 6월 국내 3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았다.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후 실행계획 평가를 토대로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들에게 참여·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에 따른 신체·정신·사회적 활력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양로원, 요양원, 경로당, 노인복지관, 어르신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겠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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