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정상…아시아 선수 첫 PO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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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는 2007년부터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초의 아시아 선수 우승자라는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다.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지만 김주형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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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공동 2위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는 2007년부터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초의 아시아 선수 우승자라는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다. 우승 상금으로 360만달러를 받은 그는 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11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다. 그러나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타를 잃으며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마무리는 완벽했다. 마쓰야마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은 4언더파 276타 공동 3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 277타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시우, 김주형은 1언더파 279타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지만 김주형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3개홀에서 5타를 잃은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하락해 올 시즌을 이번 대회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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