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신유빈, 편의점도 접수…줄줄이 광고 따냈다
2024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 선수가 광고 모델로 줄줄이 발탁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민 여동생’, ‘삐약이’라는 애칭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신유빈과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이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GS25는 신유빈의 ‘먹방’이 화제가 되자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이름도 ‘먹방’에 착안해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으로 정했다.
GS25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오는 21일 출시되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유빈이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인 ‘삐약이’에 착안했다. 반숙 버터 간장 주먹밥과 명란마요 주먹밥,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반숙란, 발사믹 카프레제로 이루어졌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신유빈 먹방’ 하면 떠오르는 바나나, 구운란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유빈의 ‘바나나 먹방’을 예사롭지 않게 본 빙그레는 지난 16일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이 경기에서 먹었던 에너지젤도 품절 대란을 겪었다. 그가 단식 8강전에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고 짜 먹은 에너지젤로, 정확한 상표명이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당일 동났다. GS25는 신유빈이 먹었던 ‘요헤미티 에너지겔’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기로 했다. 10개들이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살 수 있다. 사전 예약 행사 이후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유빈이 올림픽 기간 먹어 화제가 됐던 납작 복숭아는 지난달 말 SSG닷컴이 사전 예약 판매한 결과 이틀 만에 500세트가 완판됐다. 당초 사전 예약 마감일보다 나흘이나 빨랐다.
신유빈은 빙그레 모델로 선정된 후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광고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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