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만끽하는 경복궁과 창덕궁 야경…추첨제로 참가자 모집

황희경 2024. 8.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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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음 달부터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월11일∼10월6일), 창덕궁 달빛기행(9월12일∼11월10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주 수∼일요일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고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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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달빛기행 내달 11일·창덕궁 달빛기행 내달 12일 시작
경복궁 별빛야행 2024년 4월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경복궁 별빛야행 사전행사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가을밤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음 달부터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월11일∼10월6일), 창덕궁 달빛기행(9월12일∼11월10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매주 수∼일요일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고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감상한다. 평소 개방되지 않던 향원정의 취향교도 거닐 수 있다. 궁중음식 체험에는 채식 메뉴도 추가됐다.

목∼일요일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여러 전각을 둘러보고 대금 독주 등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연경당에서 전통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궁중잔치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공연을 즐긴 뒤 행사가 마무리된다.

두 프로그램은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22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달빛기행은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입장권 응모가 시작된다. 한 계정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되면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유료 관람.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나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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