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퇴사자 B씨 “민희진이 내 신고 허위라 주장해 추가 증거 제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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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퇴사자 B씨가 어도어 임원 A씨의 인터뷰에 반박했다.
제가 왜 힘들게 확보한 증거를 신고에 넣지 않았는지, 그 뒤 7월에 억울하게 보복성 성희롱 신고하고 나간 무능력자로 지목되었을 때도 하이브에 녹취부터 내지 않았는지, 혹시 모를 사과를 기다리고 기다리며 얼마나 참담하고 속상했는지..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는 끝까지 제 진의와 충심을 알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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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어도어 퇴사자 B씨가 어도어 임원 A씨의 인터뷰에 반박했다.
B씨는 8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씨에게 "논점 흐리기, 피하기 금지"라고 지적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어도어 부대표인 A씨는 이날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희롱 한 적이 없다"고 가해자임을 부인했다. 또 "하이브에게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통보 받았고 직장 내 괴롭힘도 성립되기 어렵다는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B씨에게 사과한 후 취소했다는 내용에 대해 "한때 상사로서 부하직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보냈다"며 "사과의 본래 의도는 분명 그게 아니었다. 난 시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남자 둘이 보는 것보단 낫죠 라고 뒤끝에 말을 했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구요. 제가 어린 여자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카톡한 A씨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B씨는 "본인이 시인한 '남자 둘이-'만으로도 충분한 문제다. 또 밤에 갑자기 잡힌 회의에서 40% 감봉을 받아들여도 포부를 밝히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괴롭힘은 녹취는 보유하고 있다. 노동청에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희진 대표가 신고 무마를 위한 부당개입을 했는지, 민희진 대표가 임원 코칭해주며 제게 쌍욕했는지, 동의없이 카카오톡, 개인정보 공개했는지"라며 이번 일의 핵심 논점 3가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사과를 취소하시는 것을 보고 민희진 대표가 A임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되됐다"며 "나는 A임원을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다. RW 신고 처리 과정에서의 민희진 대표님의 불공정함과 이후 거짓해명이 제게 씌운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함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B씨 글 전문이다.
본인이 피해를 받아 저를 고소하겠다는 임원 A씨
1. 논점 흐리기, 피하기 금지 2. 지난 신고에서 제 신고가 거짓이라 판명된 적 없음 3. 민희진 대표 2차 입장문 이후, 제 신고가 허위라고 계속 주장하기에 추가로 지난번 제출하지 않은 녹취와 카톡 캡처를 다량 제출함 4. 지난번에 안 낸 이유는 -개선되길 원했지 망신받고 잘리길 원한게 아님 -혹시 조사과정에 분쟁이 있으면 추가 증거로 내려고 함 -나한테 아무 말 없이 무혐의로 끝나게 될 줄 몰랐음 5. 당시 공정한 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온거라 믿어 승복 후 퇴사함
본안 핵심 논점 3가지 -(a) 민희진 대표가 신고 무마를 위한 부당개입을 했는지 -(b) 민희진 대표가 임원 코칭해주며 제게 쌍욕했는지 -(c) 동의없이 카카오톡, 개인정보 공개했는지
제가 왜 힘들게 확보한 증거를 신고에 넣지 않았는지, 그 뒤 7월에 억울하게 보복성 성희롱 신고하고 나간 무능력자로 지목되었을 때도 하이브에 녹취부터 내지 않았는지, 혹시 모를 사과를 기다리고 기다리며 얼마나 참담하고 속상했는지..민희진 대표와 임원 A씨는 끝까지 제 진의와 충심을 알 수 없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논란이 된 성희롱 발언에 대한 녹취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대표 부임 5일차여서 그런 말을 듣게 될거라 예상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시인한 '남자 둘이-'만으로도 충분한 문제입니다. 또한, 밤에 갑자기 잡힌 회의에서 40% 감봉을 받아들여도 포부를 밝히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괴롭힘은 녹취는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에 모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과를 취소하시는 것을 보고 민희진 대표가 A임원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되었습니다. (사과 취소가 아니라 하시는데 그럼 사과 정정입니까?) 저는 A임원을 용서하지 못하고 복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RW 신고 처리 과정에서의 민희진 대표님의 불공정함과 이후 거짓해명이 제게 씌운 억울한 누명을 벗고자 함'입니다. A임원님은 이번 기회에 민희진 대표님과 별도의 변호사를 구하시고 본인의 피해 구제를 위한 태도를 분명히 하길 바랍니다. 기사 수정해주겠다는 기자님 연락은 안 읽고 제게 인스타 안내리면 고소하겠다고 하는 치졸한 행동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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