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로 배기가스 잡는다”···한솔제지, 에어레인과 ‘CCUS 기술 업무협약’

노현섭 기자 2024. 8.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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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213500) 환경사업본부가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CCUS)'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 △한솔제지 대전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CCUS 기술을 적용한 EPC(설계, 자재, 조달, 시공을 포함한 플랜트 건설 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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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분리 및 저장 하는 기술
대전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등 추진
성현제(왼쪽부터)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연구소장, 김범준 환경사업본부장, 에어레인 하성용 대표이사, 이충섭 시스템사업본부장이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CCUS)’ 관련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솔제지
[서울경제]

한솔제지(213500) 환경사업본부가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CCUS)’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CUS란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이다.

양측은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 △한솔제지 대전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CCUS 기술을 적용한 EPC(설계, 자재, 조달, 시공을 포함한 플랜트 건설 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솔제지 대전공장 소각로에 CCUS 기술을 적용해 현재 연간 17만8000톤 수준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만7000톤까지 저감하는 것을 1차 사업 목표로 정했다. 김범준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장은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CCUS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에어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CCUS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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