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김대중' 큰 거울 앞에서 민주·문화 발전 다짐"

광주=정태관 기자 2024. 8.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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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추도식 전날인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음악회 '미래를 향하여'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 공연에도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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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참석·묘역 참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앞줄 세번째)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참석에 앞서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 추모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도사, 추모영상, 추모노래, 회고록 헌정식 및 헌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추도식이 끝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도식 전날인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음악회 '미래를 향하여'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 공연에도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또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원국 작가(전 대통령 연설행정관)와 함께 방송에 출연, '시대를 이끈 DJ정신, 그리고 후배들에게 남긴 숙제'에 대해 특별대담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대중'이라는 큰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비춰본다"며 "국민보다 늘 반발 앞서 걸어주셨던 대통령을 닮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2004년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대통령께서 만드셨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자주 들여다보았고 지금은 광주시장이 돼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추진하며 돌봄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21세기엔 문화산업이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낌없이 문화예술을 지원한 덕분에 대한민국은 K-컬처의 나라가 됐다"며 "광주의 문화예술과 AI를 결합해 '대한민국의 AI×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과 세계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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