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 추종…환율, 장 초반 1347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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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50원선을 하회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내린 1350.9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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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저가 기준 3개월여만에 ‘최저’
美7월 주택 착공 건수 코로나 이후 최저
달러화 약세 전환·아시아 통화 강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50원선을 하회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를 쫓아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7원 내린 1350.9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51.3원) 기준으로는 0.4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선을 하회하며 1347.8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6일(1344.9원) 이후 3개월여만에 최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창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밑돈 수치이자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주택 지표 부진에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 21분 기준 102.4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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