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하나라면 카요코(드레스)보다는 아루(드레스)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20일부터 신규 이벤트 '0068 오페라로부터 사랑을 담아서!'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리쿠하치마 아루(드레스)'와 '오니카타 카요코(드레스)' 신규 캐릭터 2종의 픽업이 시작된다.
두 명 모두 일러스트를 보면 당장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청휘석은 무한으로 샘솟는 게 아니다. 결국 성능과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해 캐릭터를 뽑아야 한다.
둘 중 하나만 가져가야 한다면 '아루(드레스)'를 추천한다. 사용처가 한정적인 카요코(드레스)와 달리 아루(드레스)는 용도가 다양하다. 필수 캐릭터는 아니지만, 사용 빈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뽑아서 후회할 일은 없다.
- 픽업 가이드 영상
■ 새로운 치명 서포터의 등장 '아루(드레스)' [추천도 ★★★★☆]
아루(드레스)는 치명에 특화된 서포터다. EX 스킬 '흥미로운 제안'은 아군 1명의 치명 대미지를 30초 동안 증가시킨다. EX 스킬로 제공하는 치명 대미지 수치만 놓고 보면 가장 높다.
다만 아코의 경우 서브 스킬로 치명 대미지를 추가로 높여준다. 실질적으로 아코가 치명 대미지를 더 많이 올려주는 셈이다. 아루(드레스)의 버프는 30초 동안 유지되므로 명확한 차별점이 존재한다.
기본 스킬 '유익한 거래'는 50초마다 자신을 제외하고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 한 명을 회복시킨다. 회복량이 높은 건 아니지만, 힐러를 편성하지 않을 경우엔 충분한 도움을 준다.
강화 스킬 '드레스 업'은 아루(드레스)의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서브 스킬 '유리한 거래'는 공격 시 30% 확률로 해당 적의 치명 저항력을 낮춘다. 치명 저항력은 적이 치명 공격을 받는 확률을 높여주므로 치명 수치 증가와 비슷한 효과다.
아루(드레스)는 아코와 비교했을 때 버프 수치와 체력 회복량 모두 밀린다. 때문에 파티 편성 시 아코보다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아루(드레스)를 처음으로 꺼낸 곳은 페로로지라 총력전이다. 이로하를 사용하다 보니 아코를 넣을 자리가 없어 같은 치명 서포터이자 스트라이커인 아루(드레스)를 채용했다. 이처럼 아루(드레스)는 아코를 편성할 수 없을 때 사용 가능하다.
특히 모든 공격이 확정 치명인 미카와 사용할 때 시너지가 좋다. 우이+아루(드레스) 조합으로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도 한다. 2파티 이상 편성할 때 아코가 없는 파티에 들어가기도 하는 만큼, 아루(드레스)는 직접 가지고 있는 게 좋다.
■ 조건만 만족하면 최강 '카요코(드레스)' [추천도 ★★☆☆☆]
카요코(드레스)는 단일 공격에 특화된 관통 딜러다. EX 스킬 '그림자 사격'은 사용 시 적 1명에게 피해를 준다. 해당 스킬은 적의 방어력을 일정치 무시하는 효과와 잠입 행동이라는 버프를 소모해 확정 치명 공격을 하는 효과를 지녔다.
서브 스킬 '잠입 행동'은 카요코(드레스)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카요코(드레스)는 전투 시작 시 잠입 행동 버프를 얻는다. 해당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치명 대미지가 상승한다. 대신 적에게 한 대라도 맞으면 버프가 사라진다.
버프가 해제된 상태에서 적에게 10초 동안 공격받지 않으면 다시 얻는다. EX 스킬 사용할 때 잠입 행동 버프를 요구하는 만큼, 적에게 자주 맞지 않는 콘텐츠에서만 활용 가능하다는 큰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카요코(드레스)의 성능은 잠입 행동 버프 유무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하지만 보스 대부분 광역 공격을 사용하므로 카요코(드레스)가 활약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다.
일본 서버 기준 카요코(드레스)를 사용한 콘텐츠는 '비나' 단 한 곳이다. 현재까진 비나 하나만 바라보고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직접 육성해서 키울 생각이 아니라면 뽑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카요코(드레스)를 육성한 친구를 구해서 빌리도록 하자.
만약 카요코가 자신의 최애캐라면 데려가는 걸 말리지 않는다. 메모리얼 로비만 봐도 수집할 가치는 충분하다. 결국 수집형 게임에서 중요한 건 성능보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모으는 것이다. 단, 이로 인해 청휘석이 사라지는 건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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