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렇지..또 장기부상? ‘유리몸’ TB 페어뱅크스, 광배근 문제로 IL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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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크스가 IL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피트 페어뱅크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8-7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 페어뱅크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뱅크스는 지난 2022시즌에도 광배근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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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어뱅크스가 IL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9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피트 페어뱅크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페어뱅크스는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홈경기에 등판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에게 안타를 내줬고 대타 작 피더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블론세이브. 케빈 뉴먼을 삼진처리한 뒤 헤라르도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내준 페어뱅크스는 덕아웃에 신호를 보냈고 교체됐다.
MLB.com에 따르면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8-7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 페어뱅크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우측 광배근 부상 때문이다. MLB.com은 페어뱅크스가 20일 MRI 검사를 받고 IL에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어뱅크스는 지난 2022시즌에도 광배근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경험이 있다. 당시 스프링캠프에서 우측 광배근 부상을 당했던 페어뱅크스는 시즌 절반을 결장한 뒤 7월에야 복귀했다. 이번에도 장기 결장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인 페어뱅크스는 '유리몸'의 길을 걷고 있다. 평균 시속 97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지만 매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그 해 트레이드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페어뱅크스는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부상을 경험했다. 2019-2020시즌에는 건강했지만 2021시즌 어깨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2022시즌에는 광배근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2023시즌에는 팔뚝과 엉덩이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올해도 신경 문제로 부상자 명단을 경험했다.
지난해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58, 올해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페어뱅크스는 기량에는 큰 물음표가 없는 투수다. 하지만 건강에 매년 물음표가 붙어있고 올해 역시 또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인 45.1이닝을 투구한 페어뱅크스는 올해도 정확히 45.1이닝을 투구한 뒤 이탈하게 됐다.
비록 올시즌에는 여름 시장의 판매자로 나섰지만 탬파베이는 스몰마켓 구단의 한계에도 매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안정적인 강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페어뱅크스의 잦은 부상으로 불펜과 뒷문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자료사진=피트 페어뱅크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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