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3.9%...1년 8개월 만에 최고

김기봉 2024. 8.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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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높아져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9%로, 표본 개편이 있었던 2022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금리 인상 이후 역전세난이 일어나면서 지난해 4월 50.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우량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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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이 높아져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9%로, 표본 개편이 있었던 2022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금리 인상 이후 역전세난이 일어나면서 지난해 4월 50.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우량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높아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올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1.75% 상승한 데 비해 전셋값은 3.10% 올라 매매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컸고 KB통계 기준으로는 전셋값의 오름폭 차이가 더 컸습니다.

서울 시내 지역별로는 전세가율 62%인 강북구를 비롯해 중랑, 금천, 성북, 관악, 은평구의 전세가율이 60%를 넘은 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의 전세가율은 모두 40%대에 머물렀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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