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데 아르헨 감독이 왜 레알vs마요르카 경기에?...'마요르카와 인연 눈길'

신동훈 기자 2024. 8.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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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없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관중석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1-1로 비겼다.

한편 글로벌 매체 'ESPN FC'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스칼로니가 마요르카 관중석에 있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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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F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없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관중석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1-1로 비겼다.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레알은 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내준 패스를 호드리구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는 베다드 무리치, 아사노 타쿠마 등을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7분 마요르카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다니 로드리게스가 올린 코너킥을 무리치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1-1을 만들었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아르다 귈러, 브라힘 디아스,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종료 직전 페를랑 멘디가 무리치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고의 선수들을 다 내보냈음에도 경기력, 결과 모두 얻지 못해 레알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한편 글로벌 매체 'ESPN FC'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스칼로니가 마요르카 관중석에 있었다고 조명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에 황금기를 가져온 인물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올여름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에서도 우승을 해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이정표를 남긴 스칼로니 감독은 마요르카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선수 시절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07-08시즌 후반기에 왔다가 2008-09시즌까지 소화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당시 라리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2007-08시즌은 7위였고 그 다음 시즌은 9위였다. 마요르카가 라리가에서 가장 좋았을 시절에 맹활약을 했던 스칼로니 감독이었다. 이후 마요르카를 떠나 아탈란타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뛴 기간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스칼로니 감독을 마요르카는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마요르카 개막전을 보기 위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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