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으로 알뜰하게… ‘편의점 구독’ 몰리는 MZ세대[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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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커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월 '위스키 구독권' 등 계절별 또는 행사 시즌에 특수 구독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구독상품 운영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구독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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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커피 등 최대 30%할인
세븐일레븐 아침식사 정기권 선봬
GS25, 카페25 등 2종 서비스
이마트24, 쿠폰 중복할인 가능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커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주요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었는데, 구독형 간편식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 구독은 도시락, 샐러드, 즉석 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4000원)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상품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 정도 금액을 절약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CU 구독 서비스는 전국 1만8000개 CU 점포는 물론, 포켓CU에서 배달, 편픽, 예약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CU는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고객을 겨냥해 ‘모닝구독권’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지난 2월 ‘위스키 구독권’ 등 계절별 또는 행사 시즌에 특수 구독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구독상품 운영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구독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구독서비스는 T우주패스 동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행사 중인 카드에 한해 중복 할인 적용도 가능하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우리동네GS클럽 한 끼,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 2종의 구독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구독 쿠폰’ ‘스탬프 행사’ 등 자주 사용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리뉴얼했다. 1∼4월 이마트24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마트 구독 쿠폰 서비스는 KT멤버십 할인을 중복 적용받을 수 있으며, 할인율은 KT멤버십 등급에 따라 다르다.
편의점 구독 서비스 시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U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의 이용은 20대 33%, 30대 36%로 MZ세대의 비중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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