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한국 선수 유일 '톱10'… 코글린 3주 만에 '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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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 내 성적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고진영은 지난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내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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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가브리엘라 러플스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상에 오른 미국의 로런 코글린과는 8타 차다.
고진영은 지난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내 성적을 냈다. 올 시즌 5번째 톱10 진입이다. 무엇보다 파리 올림픽에서 공동 25위로 부진했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 어느정도 만회했다.
올 시즌 고진영의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다. 최근 LPGA 투어 우승은 지난해 5월 파운더스컵이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뒤 3주 만에 2승째를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시즌 2승째를 따낸 코글린은 6승의 넬리 코다, 2승의 해나 그린에 이어 세 번째 다승자가 됐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가 4타 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리디아 고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외에 한국 선수로는 임진희와 김아림이 나란히 공동 18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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