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5인조 아쉽지만··· 팀 있기에 무대도 있어”[인터뷰②]
그룹 SF9이 5인조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미니 14집 ‘판타지’를 발매하는 SF9은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까지 5인으로 컴백한다. 재윤과 다원은 군 복무 중이며, 소속사를 이적한 주호가 팀 활동에 불참을 알린 탓이다. 지난 2016년 9인조로 데뷔한 SF9은 지난해 멤버 로운이 탈퇴하면서 8인조로 개편됐고, 멤버들의 입대 등도 겹쳐 지난 2022년부터 6인조 혹은 7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엔 가장 적은 숫자인 5명으로 활동을 하게 된 것.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SF9의 영빈은 “멤버들이 이제야 개인이 원하는 삶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다. 그건 응원한다. 그렇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함께 활동하지 못할 때는 아쉽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태양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인원으로 앨범을 내고 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팬들이 (팀 활동에)목말라 있었다고, 또 너무 좋아해주는 반응을 보면서,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5명에 걸맞은 안무 구성과 파트 분배를 하고, 멤버 개개인의 포지션이 돋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번 무대에는 댄서 없이 5명만으로 오르는데, 멤버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더 많이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어 “인원이 줄다 보니 각자 맡아야 하는 파트도 늘었고, 오히려 더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또 파트도 많이 맡게 되면서 나라는 사람의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나라는 한 사람이 잘 빛내줘야 다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군무도,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그 책임감만큼 멤버들끼리 더 뭉쳐서 힘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더욱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군 복무 중인 멤버들에 대해서는 “허전함이 없는 게, 단톡방에서 피드백을 많이 준다. 같이 활동하는 느낌”이라고 웃으며, “그 힘을 받아서 저희 활동으로 팬들도 허전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성 역시 “팀이 있어서 제가 사랑하는 무대 위에도 설 수 있고 공연도 할 수 있다. 체력적, 시간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건 제가 노력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팀과 멤버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SF9의 새 앨범 ‘판타지’는 새롭게 시작되는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SF9의 팬덤인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전의 콘셉츄얼한 앨범들로 웅장하고 파워풀한 보여줬던 것과 달리, 앨범명대로 ‘판타지’를 위한 판타지(환상)을 담아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더 기대를 모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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