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2-0 완파…홀란드 괴물 같은 선제골+코바치치 쐐기골

맹봉주 기자 2024. 8.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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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 차이가 모든 걸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이겼다.

맨시티 이적 후 100번째 경기를 치른 홀란드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쓴 홀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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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주축 선수들. 엘링 홀란드와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양 팀 스트라이커의 골 결정력 차이가 모든 걸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이겼다.

골 결정력이 승패를 갈랐다. 이날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엘링 홀란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제레미 도쿠, 사비우가 이선 공격을 맡았다.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는 중원을 지켰다.

수비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뱅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썼다. 니콜라 잭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엔소 페르난데스, 콜 파머가 그 다음 공격을 책임졌다.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에 포진됐다. 리바이 콜월, 마크 쿠쿠렐라, 웨슬리 포파나, 말로 쿠스토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로베르토 산체스가 지켰다.

▲ 홀란드가 쿠쿠렐라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득점하는 장면.

양 팀 스트라이커의 기량 차이가 컸다. 맨시티 이적 후 100번째 경기를 치른 홀란드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 중앙에서 공을 잡은 홀란드는 첼시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모두 벗겨냈다.

특히 쿠쿠렐라와 몸싸움은 압권이었다. 괴물 같은 파워로 쿠쿠렐라를 밀쳐내고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골로 마무리 지으며 맨시티가 1-0으로 앞섰다.

반면 첼시 잭슨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전반 35분 카이세도의 택배 패스를 받아 단숨에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소극적인 플레이로 슛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았다. 슛을 때리려고 할 땐 맨시티 수비수들이 모두 자리를 잡은 뒤였다.

전반 43분엔 파머가 찬 슛이 골키퍼 막고 나오자 잭슨이 재차 공을 차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 홀란드.

맨시티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뛰다 이적한 코바치치였다. 첼시 진영에서 공을 뺏은 코바치치는 냅다 골문으로 드리블 돌파하더니 중거리 슛으로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친정팀을 생각해 골 세리모니는 하지 않았다.

최근 4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막강한 위력을 뽐냈다. 특히 주전 공격수 홀란드가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신호탄을 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쓴 홀란드다. 지난 시즌도 2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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