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회사 이적? 달라진 점 없어…의미부여 없이 신보 준비"

고승아 기자 2024. 8. 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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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샤이니 태민이 미니 5집 '이터널'(ETERNAL)로 돌아온다.

1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5집 '이터널'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태민은 태민이다'라는 아티스트로서의 견고한 의지와 정체성을 담았다.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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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일문일답]
태민(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샤이니 태민이 미니 5집 '이터널'(ETERNAL)로 돌아온다.

1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5집 '이터널'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태민은 태민이다'라는 아티스트로서의 견고한 의지와 정체성을 담았다. 또 긴 시간 속에서 마주한 변화와 변치 않는 불변함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했다. 특히 기획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 프로듀싱에 참여한 태민의 첫 프로듀싱앨범이다.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 '호라이즌'(Horizon)은 모던 신스팝 장르의 업비트 댄스곡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익숙함을 벗어나 틀을 깨고 나오려는 태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태민은 19일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인데 소감이 어떤가.

▶오랫동안 활동한 걸 실감하게 되고, 이렇게 긴 시간 활동할 수 있게 해준 팬 여러분들과 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도 10주년을 기념하는 마음을 갖고 준비를 했고, 그래서 하루빨리 준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했는데 달라진 점이 있었나.

▶사실 회사 이적으로 인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어느 장소에 있든 늘 하던 방식대로 준비했다. 물론 새롭게 호흡을 맞춰보면서 스태프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여러 부분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새로운 방식을 만들었을 뿐 늘 준비하던 대로 준비했다.

태민(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이번 앨범에 기획부터 음악, 콘셉트, 뮤직비디오 등 전 과정에 참여했는데, 앨범 제작에 있어 가장 핵심은 무엇인가. ▶항상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것들을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고민을 그대로 담아보려고 했던 앨범이다. 하지만 내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의식해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늘 하던 대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감성, 이런 부분들을 내포해서 준비했다. -신보 발매 전 팬분들과 청음회를 진행했는데 어땠나.

▶새 앨범을 발표할 때면 늘 긴장되는데, 청음회 자리는 아군 같은 팬분들이 함께하는 자리라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한 곡 한 곡 작업하던 기억을 떠올려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팬분들의 다양한 반응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팬분들과 얘기하다 보니 너무 즐거운 나머지 이야기가 길어져서 마지막에 팬분들이 남겨 주신 메시지를 읽는 코너가 짧아져서 아쉬웠다.

-미니 5집 '이터널'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이터널'을 통해서 내가 조금 더 앨범에 참여하는, 그런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 앨범을 계기로 아직 내 미숙한 부분들이 점점 더 완성되고 성숙해지고, 조금 더 나에 대한 감성이나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고스란히 앨범에 담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앨범 때는 조금 더 내가 주체가 되어가는, 그런 과정들을 담아내고 싶다.

-늘 태민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옆에서 지지해 주신 덕분이다. 이런 것들을 깨닫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요즘 들어 더더욱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항상 이런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음악으로써, 뮤지션으로서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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