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병기 솔란케, “손흥민에게 자유를 줄 선수”
새로 영입된 도미닉 솔란케(26)가 손흥민(32)과 함께 토트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외신들은 19일 “손흥민과 솔란케가 프리미어리그 리그 개막전에 함께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이번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가 선발 출격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란케는 지난 10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솔란케 영입에 들어간 돈은 6500만 파운드(약 1133억원)으로 알려졌다. 솔란케는 다른 강호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토트넘 화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을 안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체할 선수로 꼽힌다.
솔란케는 첼시(2014~2017년)와 리버풀(2017~2019년)에서 뛴 적이 있다. 2012년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엔 꾸준히 차출됐다. 2017년 성인 대표팀에도 뽑혔다. 솔란케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에 그쳤지만 2023~2024시즌에는 38경기 소화하면서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가디언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상위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며 “솔란케 영입은 토트넘이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정으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새로운 공격 조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리그 5위에 머물렀다. 가디언은 “솔란케는 최근 중앙에 묶여 있는 손흥민에게 자유를 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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