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김보경 "수원 젊은 선수들, 변성환 감독님 만난 건 행운...나조차도 감사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김보경조차 변성환 감독에게 매료됐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이 온 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팀을 재편했는데 김보경은 자리를 지키며 중심을 잡고 있다.
김보경은 또 "변성환 감독님은 프로 감독은 처음이시지만 정말 준비를 많이 하고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선수를 대하는 부분이나 이런 걸 보면 젊은 선수들이 변성환 감독님을 만난 게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러 감독님을 만나봤지만 나조차도 감사한 부분이 많다"고 변성환 감독을 추켜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베테랑' 김보경조차 변성환 감독에게 매료됐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11경기 무패에 성공하면서 3위까지 올랐다. 1위 FC안양과 승점 6점 차이다. 전남은 3경기 무승으로 인해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중은 9,263명이었다.
김보경이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실었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이 온 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팀을 재편했는데 김보경은 자리를 지키며 중심을 잡고 있다. 김보경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세레소 오사카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카디프 시티, 위건 애슬래틱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도 경험했다. 마쓰모토 야마가를 거쳐 2016년 전북 현대에 오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 후 2019년 임대를 통해 울산 HD에서 뛰었는데 K리그1 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울산에 완전이적하지 않고 전북으로 이적해 2시즌을 소화했고 이후 수원으로 왔다. 지난 시즌 강등을 막지 못한 김보경은 이번 시즌도 수원에 남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보경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변성환 감독님이 연승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정말 이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오늘 어려운 경기에서 결과를 가져와서 모든 부분에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성환 감독 축구에 대해 "처음보다 확실히 적응을 했다. 서 있을 때가 많이 없다. 계속 움직이고 위치를 바꿔야 한다. 기본적으로 뛰는 걸 많이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수원이다. 김보경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건 좋은 일이다. 감독님은 어린 선수들을 잘 대하고 베테랑을 중심으로 팀이 융합되도록 노력하신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 시너지가 잘 나오고 있다. 김지호 같은 선수들도 편하게 잘하고 있다. 고참들이 '뭘 해보자'라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융화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내가 다가가는 걸 어려워하지 않더라. 대화도 많이 한다. 팀 문화적으로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감독님이 항상 '이해하는 만큼 플레이가 나온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부분에서 수비 조직력이나 선수들 이해도나 많은 게 팀적으로 더 좋아졌다.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보경은 또 "변성환 감독님은 프로 감독은 처음이시지만 정말 준비를 많이 하고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선수를 대하는 부분이나 이런 걸 보면 젊은 선수들이 변성환 감독님을 만난 게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 여러 감독님을 만나봤지만 나조차도 감사한 부분이 많다"고 변성환 감독을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용인에서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겼다. 분위기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어 좋다"고 말하면서 수원의 상승 곡선에 대해 만족감을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