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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여성 두 명이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고 상대방을 땅에 메치는 등 이종격투기 대전을 연상케 하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중국 왕이(網易)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두 여성이 심각한 몸싸움을 벌였다.
지하철 역무원은 "당시 두 여성이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라면서 싸움이 일어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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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여성 두 명이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고 상대방을 땅에 메치는 등 이종격투기 대전을 연상케 하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중국 왕이(網易)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두 여성이 심각한 몸싸움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연노랑색옷을 입은 여성을 바닥으로 밀쳐 넘어뜨리고, 쓰러진 여성 위에 올라타 온몸으로 짓누르고 머리를 가격하는 등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연노랑색 옷을 입은 여성의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머리를 세게 움켜쥐고 여러 차례 침을 뱉기도 했다. 바닥에 깔린 여성도 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으며 저항했지만 큰 타격을 주진 못했다.
갑작스러운 소란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당황했는지 일부 시민들이 ‘그만 해라’며 싸움을 말려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대부분은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지하철 역무원은 "당시 두 여성이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라면서 싸움이 일어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은 현재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공공질서를 혼란하게 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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