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멀티홈런→2G 3홈런 폭발’ 한화에 등장한 새로운 홈런타자 “항상 감사한 마음, 책임감도 느낀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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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장진혁(31)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장진혁은 한화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SSG 좌완 선발투수 오원석의 초구 시속 140km 직구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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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장진혁(31)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진혁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장진혁은 한화가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SSG 좌완 선발투수 오원석의 초구 시속 140km 직구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6-1로 리드하고 있는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구원투수 조병현의 2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7·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를 한 장진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어떻게 시합에 적용할까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대한 강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려고 했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9회 솔로홈런을 날렸던 장진혁은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것에 대해 “타격감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때 그때 집중해서 잘 대처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은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고 스트라이크 존 설정을 다시했다.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 새롭게 설정한 스트라이크 존을 그리고 들어갔는데 잘 반응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장진혁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두고 인천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5위 SSG와의 맞대결에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2.5게임차까지 좁혔다. 5위 SSG부터 8위 롯데까지 2.5게임차에 몰려있는 혼전상황으로 여전히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5위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장진혁은 “오늘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모두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엊그제 미팅에서 감독님이 또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려고 한다. 진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순위표는 나도 가끔 보기는 한다. 그렇지만 너무 멀리 있는 목표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항상 경기에 나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한 장진혁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잘 안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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