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삼성생명, 호실적 기조 지속…목표가 5%↑"

문혜원 기자 2024. 8.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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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078020)은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9만 3000원에서 9만 8000원으로 5.38% 상향 조정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746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LS증권은 삼성생명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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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 삼성생명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LS증권(078020)은 19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9만 3000원에서 9만 8000원으로 5.38% 상향 조정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반영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746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험서비스 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확대와 예실차 소멸로 전년 동기 대비 2% 개선되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최대 규모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손익 역시 부담 이자 경감과 배당 수익 확대,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S증권은 삼성생명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시기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이후로 늦춰지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지난해 35.1%였던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5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올해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주당배당금 상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금리인하 사이클 전환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금리인하 추세로의 전환이 부채 할인율 하락 및 시가 부채 증가와 맞물려 신계약 수익성 둔화, 보유 CSM 조정, 자본감소 등 재무지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로 판단한다"며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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