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못 말린' 진주문화유산야행, 5만 8000명 찾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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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 방문객이 5만 8000여명으로 집계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야단법석, 진주성도(晉州城圖) 달마중'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3회째인 '진주문화유산야행'은 진주성의 북장대, 서장대, 창렬사를 잇는 새로운 야간탐방로를 개척해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가치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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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 방문객이 5만 8000여명으로 집계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야단법석, 진주성도(晉州城圖) 달마중'을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조선후기 진주성과 주변 경관을 재현한 회화식지도 ‘진주성도’를 토대로 진주성 내 주요 문화유산을 달빛을 따라 둘러보는 야간형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진주성도’는 2008년 보물로 지정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올해 3회째인 ‘진주문화유산야행’은 진주성의 북장대, 서장대, 창렬사를 잇는 새로운 야간탐방로를 개척해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가치를 확대했다.
무형유산 공연인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가 함께 어우러진 품격 있는 야간형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극과 해설로 야행의 길잡이 역할을 해 호응과 즐거움을 더했다.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도 야간에 개장해 박물관 관람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는 쉼터 역할을 했고 박물관 주변 체험 마당에서 무형유산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펼쳐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문화유산야행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본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즐길거리 풍성한 진주의 특별한 여름밤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도 열린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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