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통쾌한 복수가 있을까...“작년에 내 유니폼 달라고 하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마크 쿠쿠렐라를 향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신입생'은 사비우만이 유일했고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후벵 디아스 등 기존 자원들을 모두 출격시키며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홀란드에겐 더욱 통쾌할 수밖에 없는 이번 승리였다.
쿠쿠렐라는 지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후 뒤풀이 자리에서 뜬금없이 홀란드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엘링 홀란드가 마크 쿠쿠렐라를 향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부터 까다로운 상대인 첼시를 만난 맨시티.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선발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신입생’은 사비우만이 유일했고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후벵 디아스 등 기존 자원들을 모두 출격시키며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예상외로 승부는 박빙이었다. 슈팅 숫자는 11-10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유효 슈팅은 1-1로 동률이었다. 또한 기대득점(xG) 수치 역시 1.01-0.77(소파스코어 기준)로 근소한 차이만을 보였다.
그러나 승점 3점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 전반 18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9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원더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2-0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개막전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맨시티. 홀란드에겐 더욱 통쾌할 수밖에 없는 이번 승리였다. 쿠쿠렐라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기 때문. 쿠쿠렐라는 지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후 뒤풀이 자리에서 뜬금없이 홀란드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른 바 있다.
해당 사건이 있고 나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홀란드. 이날 승리 후 직접적으로 쿠쿠렐라를 언급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홀란드는 “쿠쿠렐라는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내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번 여름에는 나에 대한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