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KTX사고로 기차안 ‘아수라장’…하루지나 궤도이탈 복구 완료, 첫차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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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열차 이용객이 많은 휴일 오후에 사고가 발생해 열차 지연 등 불편을 겪었다.
당시 사고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와 SRT 열차가 잇따라 지연돼 승객 불편이 이어졌으며 서울의 경우 최장 '223분', 부산은 '150분' 지연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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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열차 이용객이 많은 휴일 오후에 사고가 발생해 열차 지연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를 완료해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38분쯤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처됐다.
그러나 이후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해야 했다.
또 일부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면서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보다 수 시간씩 지연돼 무더위 속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사고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와 SRT 열차가 잇따라 지연돼 승객 불편이 이어졌으며 서울의 경우 최장 ‘223분’, 부산은 ‘150분’ 지연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투입했으나 한꺼번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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