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 풀풀”...이번엔 전기차택시, 2시간 만에 수조에 담가 진압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8.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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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며 전날 오후 5시 28분께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7대, 인력 21명을 투입해 이동식 소화 수조에 해당 차량을 담가 2시간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차주가 구입한 지 2년1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동소방서로 차량을 옮겨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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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당국이 연기를 뿜어 내는 전기차를 수조에 담가 안전조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소방본부]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며 전날 오후 5시 28분께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7대, 인력 21명을 투입해 이동식 소화 수조에 해당 차량을 담가 2시간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차주가 구입한 지 2년1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주 A(60대)씨는 “주차 후 잠시 집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차량 내부가 연기로 자욱했다”며 “시트 하부와 공조기에서 계속 연기가 나와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현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면 전기차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1000도까지 치솟는데 이를 열 폭주 현상으로 부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동소방서로 차량을 옮겨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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