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때문에…치매 참전용사 돈 8600만원 가로챈 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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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유공자가 모여 사는 보훈 시설에서 발생한 금품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70대 A씨를 준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는 또 다른 입소자 70대 B씨에게서 86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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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유공자가 모여 사는 보훈 시설에서 발생한 금품 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70대 A씨를 준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는 또 다른 입소자 70대 B씨에게서 86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보훈원은 가족 등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가유공자와 배우자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보다 1년 정도 늦게 보훈원에 입소한 B씨가 치매를 앓고 있자, 그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환심을 산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로, 지난 2019년 3월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A씨는 도박에 빠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슷한 시기 보훈원 내에 유사한 사기 사례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훈원 측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계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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