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도로 위 무법자' 공유 킥보드 등 안전사고 속출?
[앵커]
지난 6일 그룹 BTS의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됐습니다.
골목과 도로 곳곳을 누비고 있는 전동 스쿠터, 그리고 전동 킥보드 등 간편한 이동장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차량의 기준 등이 복잡하다 보니 이용자들 입장도 혼란스러운데요.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김태완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먼저 전동스쿠터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전동스쿠터 개인용 이동 장치인지 원동기에 해당하는지 궁금한데요.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일단은 구분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요. 자전거, 개인용 이동 장치, 원동기 장치 자전거 이 세 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자전거는 페달이 있으면서 중량이 30km 이내이고 그다음에 속도가 25km 미만으로 달릴 수 있으면 자전거에 해당됩니다.
통상 우리가 개인용 이동 장치는 전동 킥보드 그다음에 전동 평행 이륜차, 전기 자전거에서 파스 방식이 아닌 스로틀 방식으로 이동하는 것을 얘기하고요.
그 기준을 넘어서게 되면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해당이 됩니다.
[캐스터]
그래서 음주운전 처벌 시에도 개인용 이동 장치인지 원동기 장치 자전거인지가 중요하겠군요.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모든 차는 음주운전의 단속 대상이 되고요.
자전거의 경우에는 만약에 음주 단속이 되면 3만 원, 개인용 이동 장치 같은 경우는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가 되고 만일 측정을 거부하면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원동기 장치 자전거의 경우에는 차량과 동일하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고요.
이번의 경우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매우 높았기 때문에 2년 이상 5년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캐스터]
그런데 요즘이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용 이동 장치를 많이 타면서 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일단 개인형 이동 장치가 가장 큰 사고 원인은 차체 구조상 바퀴가 너무 작기 때문에 도로를 주행하다가 배수구, 연석,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단독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일단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 장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만약에 없는 경우라면 차도로 이용을 해야 되고요.
보도로 달리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개인용 이동 자체를 끌고 이동하셔야 됩니다.
[캐스터]
전동 스쿠터, 전동 킥보드 같은 간편한 이동 수단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을까요?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일단은 차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모든 도로교통법을 지키셔야 된다라는 거, 도 주행 금지가 돼 있고요.
안전모 착용하셔야 되고 다인 탑승 금지 그다음에 항상 모든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캐스터]
안전성 부분에서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최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났고 또 최근 포르투갈 공항의 한 인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나면서 대형 화재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탈 때는 어떤 주의할 점들이 있는지도 알려주시죠.
[김태완 /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수]
아직까지 명확하게 원인을 밝혀진 건 아니지만 많은 터학자들이 과충전을 좀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외부 충격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뭐 과속방지턱을 넘는다든가 도로를 주행할 때도 정속 주행이라든가 안전한 운전을 통해서 외부 충격을 좀 방지하고 급속 충전보다는 완속 충전을 하는 것이 배터리 화재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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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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