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 MBC" 기안84, 랩 대결 중 폭탄 발언 사과 "오해 마세요"

마아라 기자 2024. 8. 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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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가 미국 브루클린 현지에서 싸이퍼(래퍼들이 원을 그려 모여서 랩을 하는 것) 대결에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기안84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즉흥적으로 랩 대결을 펼치는 싸이퍼가 한참인 브루클린 골목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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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방송인 기안84가 미국 브루클린 현지에서 싸이퍼(래퍼들이 원을 그려 모여서 랩을 하는 것) 대결에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기안84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즉흥적으로 랩 대결을 펼치는 싸이퍼가 한참인 브루클린 골목을 찾아갔다. 즉석에서 가사를 생각해 대결을 이어가는 현지인들의 모습에 기안84 역시 가사를 적어가기 시작했다.

싸이퍼에 참여하게 된 기안84는 "아임 어 코리안, 핵폭탄 만드는 노스 코리아? 아임 사우스 코리아"라는 엉뚱한 가사로 랩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마이 프렌드. 유 노 쌈디(사이먼도미닉)? 마이 프렌드"라며 인맥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기안84는 이어 "퍽(Fxxx) 투 더 MBC"라는 욕설 가사를 내뱉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기안84는 "이거 잘못된 것 같다. (MBC) 사장님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며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방송화면

어설프지만 끝까지 랩을 이어간 기안84의 모습에 현지 래퍼들은 "다른 언어로 랩을 보여줬다. 모두가 힙합으로 연결돼 있다"라며 격려했다. 기안84의 랩에 대해 쌈디는 "라임이 맞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기안84는 "중요한 건 나의 한풀이를 하는 것이다",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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