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4주년 코앞...팬들 위해 음방 1위 하고파”[인터뷰]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8. 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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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김동윤, 황윤성, 차준호, 주창욱, 이협, 김민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l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드리핀이 ‘청량 끝판왕’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 “청량 콘셉트를 꼭 하고 싶었다”는 멤버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가창력,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드리핀(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은 19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이후 약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컴백 소감을 묻자, 차준호는 “이번 컴백을 기다렸다. 원했던 청량 콘셉트로 컴백을 하게 돼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습하면서 되게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빨리 이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전작 ‘뷰티풀 메이즈’를 통해 현시대 청춘들의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 드리핀은 ‘위켄드’에서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드리핀이 청량 콘셉트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21년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 이후 약 3년 만이다.

“팬들이 저희의 청량한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한 번쯤 더 나와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던 찰나라 기다렸던 앨범이에요. 멤버들이 청춘답고 꽁냥꽁냥한 모습이 있거든요. 그래서 굳이 청량을 연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노래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걸 부르는 사람의 캐릭터와도 잘 맞아야하니까요.(웃음)”(차준호, 이협)

드리핀은 커리어 하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l울림엔터테인먼트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위켄드(Weekend)’는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Emo-POP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주창욱은 ‘위켄드’를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여름 바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다. 듣자마자 저희가 무대를 하는 모습이 상상이 돼서 ‘팬들과 함께 즐길 걸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멤버들도 만장일치로 타이틀곡 감이라고 하더라”라고 눈을 빛냈다.

이어 이협은 “해외에서 공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서 컴백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녹음 같은 경우에는 미리 곡을 받아서 조금씩 해왔고, 퍼포먼스는 한 달 남짓 시간 동안 매일 다 같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 이번 퍼포먼스가 즐기는 느낌이라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열심히 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드리핀은 전작으로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전 활동 성적이 좋았던 만큼 컴백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동윤은 “‘뷰티풀 메이즈’ 때 주창욱이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지 않나. 이번에는 완전체로 무대를 하는 만큼 시너지가 날 것 같다. 물론 이전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원했던 콘셉트로 나오는 거니까 즐겁게 무대하려고 한다”면서 빙긋 웃었다.

데뷔 4주년을 앞둔 드리핀은 멤버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했다. 사진l울림엔터테인먼트
2020년 10월 28일 데뷔한 드리핀은 연차가 쌓여감에 따라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것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첫 팬콘서트를 진행한다. 특히 도쿄 팬콘서트는 오는 10월 데뷔 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해외팬들과 만나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

차준호는 “곧 4주년인데, 개인적으로 멤버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4년을 돌아봤을 때 직업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4주년이 더 소중한 것 같다. 컴백 준비에 집중하느라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념일이 됐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팬들이 사랑을 많이 주셨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음악방송 1위가 아닐까 싶다. 음악방송 1위는 언제나 저희의 바람”이라며 “길게 보자면 지금까지 함께한 팬들, 앞으로 저희에게 입덕할 팬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 그렇게 저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무대 하는 것이 저희의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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